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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숭겸 장군이 태어난 곳을 기려 신숭겸 장군길로 도로명이 붙여졌다. 이 길은 압록에서 태평리 삼거리까지 이어지는데, 주변에 강변과 숲길, 옛날 시골길을 만날 수 있다. 길이 평탄하고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도 걷기에 편하다. 전체거리 13km이며, 총 4시간30분이 소요된다. 일반 여행자들도 중간 경유지 대황강 출렁다리를 건너 1시간 남짓 짧은 트레킹을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.
압록유원지에서 평리삼거리까지 총 13km, 3구간으로 이루어진 신숭겸장군길은 고려 왕건을 대신하여 전사한 장군이 젊은 시절 무예를 기르고 용마를 타고 다닌 곳으로 곳곳에 장군의 숨은 이야기와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가득한 트레킹코스이다.
왕건 고려 창업의 일등 공신 신숭겸 장군은 원래 대황강변 마을 용사리에서 태어났다. 그래서 대황강 남쪽 기슭 숲길과 강변을 따라 나 있는 둘레길 명칭을 신숭겸 장군길이라 한다. 한적하고 그늘이 많아서 여름에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둘레길이다.


[여행정보]
- 태평리 삼거리 : 곡성군 목사동면 평리 590-21
- 죽곡 출렁다리 : 곡성군 죽곡면 태평리 412-4
- 압록 유원지 : 곡성군 죽곡면 섬진강로 1012

[코스정보]
- 신숭겸장군길 쉼터 : 대황강출렁다리 ~ 평리삼거리 (3.5km, 1시간)
- 신숭겸장군길 강길 : 태안교 ~ 대황강출렁다리 (3.5km, 2시간)
- 신숭겸장군길 숲길 : 압록유원지 ~ 태안교 (6km, 2시간 30분)